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는 떼고 싶어도 못 떼는 상태로 달고 살지 않나 싶다.
공부를 해야 뭐가 되더라도 되니까. 먹고 살려면 해야 하는 것도 있고.
그래서 사람들은 영어 공부가 아니더라도 공부를 어쨌든 하고 있다.
지금 이 순간도 공부가 되는 중이라고 생각하니까.
영어 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예전에 멈춰두었던 온라인 강의도 그래서 다시 살렸다.
한동안 열심히 듣나…… 했더니 작심삼일 습관 어디 가나.
이놈의 습관이 무섭다고 또 다시 뺀질거리기를 반복하는 중이다.
남은 시간은 한정적이게 되어가는데 왜 한 회독을 하질 못하고 있냐고.
정신 차릴 수 있는 제도인 무료 조교 제도(?)도 있다고 해서 알겠다고는 했었는데 진짜 조교님이라도 붙여 달라고 해야 하나.
내 힘으로 들어도 되긴 하지만 도저히! 집중을 못해서 안 되겠다.
예전에 대학 다닐 때 어떤 전공 수업 중에서 성인의 뇌에 제2외국어를 주입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했었던 것 같다.
나는 이미 했던 짬이 있어 쉽게 다시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기간 안 하니까 이거야 원. 다시 시작한다고 하는 게 영 버거운 거다.
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사경을 쓰든가, 아니면 하루에 한 편씩 플랫폼마다 돌아가면서 글을 연재하는 것처럼 하면 적응하는 게 어렵진 않을 텐데.
독학을 하려면 목적에 맞춰서 계획이라도 세우면 좋을 것이다.
내 경우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는 게 우선적인 목표였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는 중이기는 하다.
F1이라는 좋아하는 게 생기다 보니 한국어 해설 없이 방송을 보고 싶다는 욕심, 그리고 큰일이 지나고 난 뒤라 어느정도 회복이 되거든 해외로 떠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. 그 때문에 오래 정지해 뒀던 인터넷 강의를 다시 해제했으니까.
일부 강의는 한 달도 채 안 남았지만, 남은 강의는 아직 일 년 정도 남아있으니까 부지런히 n회독 해서 다시 감 찾아야지 안 되겠다.
혼자서 할 수 있게 모든 자료들 다 다운 받기도 했고, 교재도 이미 있으니까 해야지.
공부하면서 블로그에 정리도 해 보고 해야겠다.
아마 다음엔 내가 지금 듣고 있는 강의를 정리하든가, 아니면 무료 영어공부 정리를 하든가 해야지 안 되겠군.
이제 레이스 보러 가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