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즐겨보는 드라마의 요약본을 보고 난 뒤 새로고침하니 나타난 이 수상하지만 안 수상한 영상이 하나 내 눈에 들어왔다.
빵 마을? 게다가 천안? 이건 참을 수 없지. 당장 감상해.
뚜쥬루라는 빵집을 여기 와서 처음 들어봤다.
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가 유명한 빵집 가 보는 빵지순례인데 빵지순례 목록에 뚜쥬루는 없었는데?
의외의 빵집이 나타나 내 흥미를 자극하는 영상이었다.
대기업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와 비슷해 상표권 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하고 말이 많았다는 그 빵집.
하지만 원래부터 따로 운영했었고, 그곳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빵집이라는 사실이 놀랍다.
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예 역사관까지 있다는 곳이라고 해서 흥미로울 뿐.
대전 성심당처럼 고유 브랜드라는 게 흥미롭다.
아마 내가 내리 일산에만 살았고 세상을 널리 보려는 관점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성심당 말고 영원히 모르고 살았겠지.
이미 진작 유명하다는 홍종흔 베이커리도 천안 이사와서 겨우 가 봤으니까 말이다.
검색하고, 영상을 보다 보니 알게된 거지만, 직접 재료를 수급해서 만드는 것까지 하고 있는 빵집이라는 건 대단하다는 거다.
물가 상승으로 인해 원재료를 그냥 사서 해도 비싸다는 소리를 듣는 요즘인데 원재료를 사와 베이커리 안에서 직접 가공해서 만드는 건 엄청난 시간과 노동력이 드는 일이니까. 비싸도 그럴만 한 가치가 있는 빵집이니 인기가 많을 테지.
아직 가 보지는 않았지만 주력 메뉴도 많다고 하니까 조만간 가게 되면 몇 가지는 먹어 보고 소감을 다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.
첫째 조카가 계란 알러지가 있어 어지간한 빵을 다 못 먹는데, 여기서는 먹을 수 있는 빵이 있을지도 궁금하다.
곡물 빵은 괜찮을 것 같은데 직접 가서 확인해 보면 괜찮겠지.
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도 운영하는 것 같으니까 같이 가 보자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.
지점도 네 곳이나 있는 천안 명물 빵집 뚜쥬루, 아직 나만 못 가 본 것 같은데 조만간 가 보자고 해야지.
빵지순례…… 나도 조만간 갈 수 있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