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레플리 승인도 받아놨고, 기본적인 세팅도 다 했으니 체험 수업을 하는 건 이제 운에 맡겨야 하는 단계가 온 거다.
체험 수업을 한다고 해도 뭐가 준비가 되어야 뭘 하지.
갑자기 막연하게 현타가 온 거다.
Preply가 접근성이 좋다고 해서 냉큼 새로운 파이프 라인으로 뚫어놨는데 안 되면 곤란하잖아.
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들이 많은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.
유명한 분이 만든 한국어 교재부터 시작해서 어학당에서 만든 교재, 그리고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들 등.
시중에 있는 교재로 하는 것도 좋겠지만 직접 만들고 싶은데…… 하는 고민도 된다.
레슨하고 나면 리뷰도 해 줘야 하니 레슨 노트도 미리 틀을 만들어 놔야 할 텐데 걱정이 많네.
요즘은 걱정이 너무 늘어서 탈이야.
뭐든 새로운 걸 한다는 건 어려운 것을 잘 알고 있다.
‘처음’이라는 단어는 신선하기도 하지만, 그만큼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고 하니까.
일단 시도하고 나면 다음은 쉬운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인데 익숙한 분야가 아니다 보니 고민이 많아진다.
부업이라고 하는 것도 정말 다양한 걸 겪어봤다.
회사 생활할 때도 블로그는 이미 유명했고, 아주 잠깐이지만(?) 흔히 다단계라고도 하는 네트워크 마케팅도 해 봤다.
큰일을 겪은 전후로는 블로그 및 워드프레스를 포함해 정말 많은 것들을 봤지만, 프레플리는 처음인지라 아직 겪지도 않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하고 정말 고민이 많아진다. 누가 해 본 사람이 있다면 속 시원하게 말이라도 해 줄 텐데 해 본 사람이 없으니 이거야 원. 그렇다고 지금 이 동네에서 발로 뛰기엔 아는 사람도 정말 없고,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서 더더욱 근심만 깊어진다.
워드프레스는 기왕 일 년 짜리 투자(?)를 했으니 이제 슬슬 해 보면 되겠지.
프레플리는…… 프레플리는 어떡하지?
이거 참 큰일이네.
일단 준비부터 뭐 어떻게 좀 해 보자.
레슨노트도 그렇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.